따뜻한 바람이 솔솔 부는 5월의 마지막날, 리틀 포레스트는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.

바로 🎬 아프리카영화제에 방문하였는데요! 저희는 수단의 ‘너는 스무살에 죽을거야’를 관람하였습니다. 이 작품은 2019년에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고,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었어요 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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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를 본 후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, 그리고 아프리카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🕊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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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, 리틀포레스트 🌿 on Instagram: "🍃 2023. 05. 31 1회차: 아프리카영화제 방문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부는 5월의 마지막날, 리틀 포레스트는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. 바로 🎬 아프리카영화제에 방문하였는데요! 저희는 수단의 ‘너는 스무살에 죽을거야’를 관람하였습니다. 이 작품은 2019년에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고,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었어요 🏆 영화를 본 후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, 그리고 아프리카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🕊️ - 민희: 괴랄한 소재에 해석이 넘쳐나 영화가 한층 다채로웠다. 죽음의 저주에서 벗어난 소년이 마침내 달려나가 마주했을 세상이 몰랐던 기쁨으로 가득차길, 운명에서 해방된 어머니의 마음에도 비로소 평안이 깃들기를 응원해본다. 다솔: “너는 스무살에 죽을거야” 영화의 살벌한 제목과 상반되게 주인공 무자밀에게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. 스무살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철썩같이 믿고 장례식을 준비하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등지고, 무자밀은 이제 새로운 곳으로 새 삶을 찾아 떠나려 한다.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만 20년을 예언 하나에 얽매인 무자밀의 인생이 안쓰럽고 앞으로 그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기대된다. 현수: 캐릭터마다의 이야기가 촘촘이 얽혀있어 다양하게 읽히는 영화였다! 솔빈: 어머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.아들의 예언을 들은 뒤 아직 살아있는 아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, 벽에 선을 그으며 아들의 죽을 날을 새는 모습, 아들이 용서받기를 바라며 또 다른 예언을 찾아다니는 모습, 마침내 벽에 물을 부어 선들을 지워버리는 모습. 감히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다가갈수조차 없을만큼 마음이 무거웠다. 금성: 같은 영화를 보며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진 토크 시간이 집에 가야 하는 걸 까먹을 정도로 재밌었다."